의왕시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에 진행된 ‘서울대 사범대학과 함께하는 과학캠프’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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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캠프는 서울대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 34명을 대상으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전반에 대한 탐구실험 및 활동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이 과학을 통한 탐구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와 시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추천받았으며,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직접 서울대로 찾아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물리,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등 8개의 탐구수업과 3개의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5주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했다.

 최정민(의왕중 3년) 학생은 "캠프에서 반도체의 원리, 신소재 물리학, 나노물성의 탐색 등을 실제 실험을 통해 배우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 새롭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태성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과학캠프는 지난해 9월 의왕시와 경기외고, 서울대가 지역 교육협력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 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이며, 오는 7월부터는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의왕시 SAM 멘토링’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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