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군기(68·사진)용인시장 후보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용인시 공직자들이 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11일 약속했다.

백 후보는 "2천600여 명에 이르는 공직자들의 인사가 바로 서야 용인시가 바로 선다"며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를 하기 위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공무원 사기 진작과 직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민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감동행정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잦은 행사 동원을 가급적 지양하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며 "공무원의 복지와 권익 신장 차원에서 공무원직장노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집행부와 공무원직장노조 간 시민친절협약 체결을 통해 실추된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호·전문·기피부서에는 개방형 직위와 같은 공모제를 도입해 학연·지연을 배제하고 능력 있고 우수한 공무원들을 골고루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이라며 "인사규정과 인사계획에 나와 있듯이 승진자는 읍면동에 나가 현장 경험을 쌓도록 하는 순환보직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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