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춘성(63·사진)오산시장 후보는 11일 ‘차별 없는 공정한 오산! 시민의 삶 속으로’란 주제로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오산시가 주관하는 공공형·준공공형 채용에서 블라인드 면접 의무화를 도입해 시장 및 측근들의 인사 채용비리를 뿌리부터 근절해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반듯한 시정 운영의 근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실을 투명한 유리로 개방하며 판공비도 공개하고, 시장의 모든 일정을 시민에게 알리고 좌우를 폭넓게 아우르는 공정한 인사제도를 도입, 정치와 행정의 영역을 절제하고 구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진짜 시장이다!’란 주제의 시민 공청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오산시정 감사 기능을 대폭 강화해 시장부터가 일상적인 감사의 대상이 되도록 할 것이며, 전시행정·실적행정의 관료주의적 구시대 유물을 완전히 청산하고 장바구니 물가와 체불임금도 시가 챙겨 이제 오산 행정이 여러분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산시민 선거혁명으로 공정한 오산, 반듯한 시정, 복지 오산의 새로운 청사진을 반드시 구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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