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내 최대 마이스산업 전시회인 ‘제19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가 14~15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역 컨벤션 뷰로(국제회의 등을 유치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팀)와 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전문기획사, 호텔·여행업계 261여 개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또 마이스 산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8개국 180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바이어 1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4일 개막식에서는 안수욱 SM엔터테인먼트 상무이사가 ‘한류 역사에서 SM, 한류와 마이스 산업 간 시너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마이스 홍보대사로 한류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가 위촉된다. 15일에는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의 ‘진짜 마이스 진짜 문화기획’,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의 ‘빅데이터로 보는 마이스와 한류’,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마이스 한식 메시지’, 백천호 현대아산본부장의 ‘남북 교류협력시대와 마이스’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참석자들에게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천 마이스 인프라를 홍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며 "올해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인천이 세계적인 마이스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성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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