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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선거구(행신1·3)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강주내(49) 후보의 당락 여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첫 도전장을 내 지역구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고양시의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강 후보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을 탈당한 뒤 같은 당 소속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와 함께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는 쉽지 않은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

강 후보는 11일 "이번 선거가 2014년 때보다 여건이 어렵지만 그동안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통해 일하는 절차, 방법,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가 실천적 자세를 견지하며 지역 내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해 온 만큼 이번에도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강주내의 약속’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시한 ▶백년대계 ▶무한복지 ▶생거행신 ▶자연건강 ▶애국애민 ▶책임완수 등 6대 공약을 주민들께서 바로 평가하신다면 저를 반드시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의 백년대계 공약은 고양 혁신교육지구 지정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지역특화 교육모델 제시, 관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 학교시설 개선사업 등이 교육에 특화된 공약이다.

이 밖에 각각 공약에 맞는 복지관 신축 및 증설, 공영주차장 확보, 권율대로 방음벽 설치, 공원과 둘레길 조성, 녹지공간 확보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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