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되는 12일까지 경기동북부지역 집중 공략에 나선다.

11일 민주당 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박광온 도당위원장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강원도와 맞닿은 도내 접경지역 및 동부지역 9곳을 초경합지역으로 보고 도당 조직을 모두 투입하는 ‘총동원령’을 내렸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한 명도 배출되지 못한 안성·포천·연천·가평·양평과 2002년 이후 열세를 보여 온 과천·남양주·여주·광주시 등이다.

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당내 중진 의원들을 전담 배치하고,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최대 6명씩 7개 조로 나뉘어 12일까지 총력 지원에 나선다.

포천의 경우 이날 김진표·김태년·문희상·권미혁 의원 등이 방문했고, 12일 오전에는 권칠승·김경협·조응천 의원 등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여기에 김장일·김은주·박광은 후보 등 도내 광역 비례대표 후보들과 도당 당직자 및 각 직능본부, 향후회 전담 조직까지 모두 경기동북부지역 집중 유세에 투입된다.

박광온 위원장은 "경기북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접경지역이 아닌 평화경제의 관문으로 불릴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책이 곧 지역경제와 삶을 바꾸는 정책이라는 점을 최대한 알리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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