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회에 걸쳐 도시숲을 이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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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도시숲을 이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집과 가까운 숲에서 산림치유지도사와 단원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함께 참여해 노인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울감 해소 및 심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진 숲에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집에서 가까운 도시숲에서 진행돼 참여자들의 이동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프로그램 참여 노인들의 만족도 결과 100% 재참석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고, 숲체험의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또 ‘숲체험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집 가까운 곳에 이런 멎진 숲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어 좋았다’, ‘프로그램 참석을 계속하고 싶다’는 등의 의견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건재 단원보건소장은 "도시숲을 이용한 독거노인 면역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삶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강화시켜 자살을 예방하고 홀몸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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