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알레르기 제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조기 진단과 지속 관리가 가능하나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가 미흡해 환아들이 만성적인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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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 34개소를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이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이다.

각 안심기관에는 천식응급키트를 비치하고 있으며, 매년 알레르기 질환 담당자가 환아 관리를 위한 아토피·천식 아카데미에 참여해 천식 및 식품 알레르기 예방관리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심기관 중 전년도 활동 결과 우수 기관 5개소 220명을 선정해 건강요리 만들기, 다육 심기 등 아토피 예방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해와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자 인형극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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