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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후보들이 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유권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54)후보는 이날 성남마을네트워크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에는 ▶마을공동체 민관 협치 구현 노력 ▶정책협의체 설치·운영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 조성 노력 ▶마을활동가 활동 지원 ▶마을공동체 활동 확산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자유한국당 박정오(60)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간 정치놀음보다 살림살이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저 박정오를 찾고, 저의 우직함과 청렴성에 박수를 보내 주심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사위례선 을지대·신구대·상대원공단·하대원·도촌·광주 6개 역 연장 ▶모란∼판교 3개 역 신설 ▶판교 트램 2019년 완공 ▶버스준공영제 도입 ▶섬말나들목 도촌동 방면 출차도로 신설 ▶모자보건센터 운영 ▶통합돌봄센터 신축 등 교통·출산보육 정책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장영하(60)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성남에 사회주의노동자동맹 출신이자 자질도 의심되는 후보의 시장 당선은 막아야 한다"며 "또 망언·막말 적폐정당 한국당 후보를 뽑는 것은 부끄러운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풍이 일고 있는 청렴한 장영하를 선택해 ‘새로운 성남시대’를 열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성남밸리 조성 ▶성남∼인천공항 고속철도 ▶하남통합광역시 추진 ▶고도제한 완화 및 수직증축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민중당 박우형(53)후보도 호소문을 발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권력의 오만함을 견제하고, 새로운 진보정당 민중당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겠다"며 "노동자·서민의 직접정치 실현과 성남을 바꿀 진보정책을 위해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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