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심곡 시민의강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심곡 시민의강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심곡 시민의강 생태계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식물의 고사를 예방하기 위해 심곡 시민의강 내에 자동 관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차도에는 28개의 분사노즐을 설치해 지열과 기온을 낮춘다. 또 열섬현상 완화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한다.

특히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점부 플랜트 분수와 심곡교 낙하분수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우예보에 따른 단계별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천 수질관리를 위해 주 1회 이상 전 구간 수로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한 유지용수 관리를 위해 주 1회 하천수질기준 점검항목인 BOD(Biochemical Oxygen Deman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악취 예방을 위해 시점부와 종점부 하수박스 내에 악취차단막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탐방객 증가에 따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예찰활동 강화로 수질을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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