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인천지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제물포역 북광장과 월미도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한 거리응원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후 7시 남구청과 제물포역 북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한다. 식전행사 및 걸그룹 ‘로즈핑거’, 힙합그룹 ‘레벨브로’의 사전공연과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9시부터 인천붉은악마 현장팀 ‘웨스트 카니발’ 주도로 응원전을 진행한다.

2·3차전은 월미도 학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식전행사나 사전공연은 미정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2차전 멕시코전은 23일 오후 9시부터 집결 및 사전 준비를 거쳐 자정부터 응원전에 돌입하고, 3차전 독일전은 27일 오후 8시부터 집결 및 사전 준비를 진행, 11시부터 응원전을 펼친다.

인천붉은악마 관계자는 "어떠한 상업적이나 정치적인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자체 응원전을 진행한다"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대한 많은 인천붉은악마 회원들과 일반 시민이 모일 수 있도록 SNS, 붉은악마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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