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인천내항의 10개 부두운영회사(TOC)를 통합한 법인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5월 1일자로 설립된 TOC 통합법인 ‘인천내항부두운영’이 자산인수와 직원 채용 등의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내항 부두 운영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통합법인에는 기존의 인천 내항 10개 TOC 중 지분을 다른 회사에 양도한 1개 회사를 제외하고 9개 회사가 각각 3.0∼19.59%의 지분비율로 참여했다.

지분비율이 높은 참여사는 선광(19.59%), CJ대한통운(18.94%), 영진공사(15.26%), 동부익스프레스(14.36%), 한진(10.97%) 등이다.

통합법인이 본격 운영되면 내항에서 사용하는 부두는 기존 32개에서 27개 선석으로 줄어들고, 근무인력도 800여 명에서 600여 명으로 줄어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통합법인에 대해 선석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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