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선거 승리의 주역은 인천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승리다. ‘교육다운 교육,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천교육’ 만들기에 함께 해준 인천시민들의 힘이었다. 출마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생·학부모·교사·학교구성원 등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현장공감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곳곳을 다니며 60여 차례의 정책 간담회를 했다. 저의 공약이 바로 ‘현장공감대장정’의 결과물이다. 인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 기본부터 챙기겠다는 약속이다.

인천은 교육 불평등이 심각하다. 신도심 과밀학급과 원도심 학교 재배치 등의 문제 해결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준비를 인수위원회 시작부터 바로 나설 것이다. 시민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중단 없이 ‘미래혁신교육’을 실천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펀드와 후원금, 자원봉사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따끔한 목소리로 초심을 잃지 않게 해 준 인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또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만들어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동자들과 시민사회에도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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