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환호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환호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인천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56)후보가 당선됐다. 맹성규 당선인은 13일 오후 11현재 6천114표( 67.12%)를 획득해 1천978표(21.71 %)를 얻는 데 그친 자유한국당 윤형모(60)후보를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바른미래당 김명수(54)후보는 426표(4.67 %), 정의당 이혁재(45)후보는 598(6.47%)표를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맹 당선인이 박남춘 전 의원의 뒤를 이어 남동갑 국회의원직을 승계하면서 민주당 인천시당은 총 13석 중 과반인 7석을 유지하게 됐다.

맹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박남춘 전 의원이 공약한 ‘신남동발전 4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과 인천도시철도 3호선(남부순환선) 건설이 포함된 남동구 교통 개선, 남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신규 조성 등의 첨단산업단지 육성, 소래포구 현대화에 따른 관광 활성화와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정원화를 연결한 관광 랜드마크 구축, 남동구 교육혁신지구 지정 등이 담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맹성규 당선인은 "제2경인선 광역전철 건설사업 추진으로 인천의 전철 소외지역인 논현동과 도림동에 전철역을 선물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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