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 인력 4,000여명 양성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국내외 항공사의 여자 정비사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 여학생 지원자가 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01.jpg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 입학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 인력 양성 계획 발표 이전 부터 항공운항 횟수에 비례하여 항공정비사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었다. 이에 여자 정비사 채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지면서 본교의 경우 여학생 지원자의 입학상담과 문의가 늘어난 상태”라고 전했다.

국토부지정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은 여자 정비사가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 상태로, 이번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 인력 양성 계획 발표 이후 여학생 지원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김포공항 내 업무시설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에어텍은 항공산업기사 323명 취득,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 205명, 항공정비사 면허 필기 합격 244명을 배출한 바 있는데, 이들 합격생 들은 국내외 유명 항공사에 취업하거나 공군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어텍은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공항에서의 현장실습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항공 관련 기업과 항공사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턴실습 및 취업연계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어텍은 미국 스파르탄 대학과 FAA(미연방항공청) A&P 면허 취득 온라인 교육 협약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과도 산학협력을 맺은 바 있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을 운영중으로 졸업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어텍은 지방학생들을 위해 170명이 입실 가능한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