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민선 7기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박남춘 후보에게 "인천지역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경제시장’이 돼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인천상의는 14일 이강신 회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인천 경제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당선된 민선 7기 인천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인들과 300만 시민들의 인천시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경쟁력은 도시 경쟁력에서 나온다"며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의 과거와 미래를 상징하는 도시이며,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세계적인 공항, 항만,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 등이 소재한 경쟁력 있는 도시임에도 수도권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기업하기에는 어려운 도시로 꼽히고 있다"고 했다. 이에 "민선 7기 박남춘호는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천’, ‘경쟁력 있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인천상의는 당부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강화·옹진의 수도권 규제 제외 ▶공항경제권 형성 ▶바이오, 첨단 자동차, 항공 등 전략산업 육성 ▶인천 내부 교통망 및 인천 광역권 교통망 구축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안산 구간 조기 개통 ▶특별행정기관(해양수산청, 중소벤처기업부, 환경청, 지방고용청) 이관 등 그동안 지역 경제계에서 제시한 문제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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