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30명과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내 영화관을 방문해 최근 개봉한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뇌병변을 앓고 있는 이모(62)씨는 "평소 이동이 불편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며 "장애인 친구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며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재활 의지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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