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최초 3선 시장에 당선된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인터뷰에서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의정부 시대가 열렸다. 이제 3선의 힘 있는 시장으로 지엄한 시민의 명령, 잘사는 의정부, 희망도시 의정부 완성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병용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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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시장으로서 앞으로 희망도시 의정부 비전을 위한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구상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3선 연임은 의정부 발전의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해 의정부 발전의 중흥기를 맞는 초석을 마련하겠다.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과 CRC안보테마관광단지 사업 등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들을 조속히 마칠 계획이다. 또한 도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이다. 도심재생은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육성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신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시책 개발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대규모 유통시장과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겠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앞서 말한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조기 조성이다. 지난 4월 중앙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이 완료된 대규모 사업이자 희망도시 의정부 완성의 기반이 되는 프로젝트다. 이제 중앙정부로부터 승인도 완료됐으니 중앙정부, 경기도와 협력해 반드시 조기에 조성을 완료할 것이다.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가 지원을 약속한 CRC안보테마관광단지 사업 등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들도 조속히 마칠 것이다.

-시급한 현안이 많다. 지하철 7호선 노선 변경과 경전철 활성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7호선 노선 변경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민락지구 경유안을 제시하고 주장해 왔다. 신곡·장암역 신설안 등 경기도에서 공문으로 해당 공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 실시설계 시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민락지구 경유안 및 신곡·장암역 신설안 검토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의정부시와 중앙정부가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는 공적인 약속도 받았다.

의정부경전철은 인천교통공사에 긴급 관리운영 위탁 등 철저한 사전 대응으로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연구원에 경전철 운영 대안용역을 의뢰한 결과,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지방채 발행 없는 대체사업자 선정이 유리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지금 대체사업자를 모집 중인데 이미 10여 개 사업체가 의사 타진 중이다. 특히 현재 일일 이용자 수가 최대 4만8천여 명에 달하고 있어 대체사업자 선정 이후 운영수지 전망도 밝다.

오는 11월 선정되는 탄탄한 새로운 사업자와 함께 경전철이 미운 오리새끼가 아니라 아름다운 백조로 시민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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