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기업문화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들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 직장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을 도모하고 건강한 직장문화 형성 방법을 제시하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직원 간 상호관계가 더욱 원활해졌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화해 분위기에 도움은 물론 친밀도가 향상돼 직장생활이 즐거워졌다는 의견 등 5개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현재는 경쟁을 전선에 내세운 경영 전략이 더 이상 미덕이 될 수 없는 시대로, 개인의 행복을 지향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GWP(Great Work Place) 훌륭한 일터 혹은 일하기 좋은 직장이 거대한 경영트렌드로 인식될 만큼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 기업문화가 조직구성원들의 사고방식·가치관·행동방식 등의 단순한 조직 분위기 정도로만 여겨졌던 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기업의 경쟁력이며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서 기업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터가 좋다, 여성이 웃다’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시흥스마트허브 등 관내 기업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좋은 기업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7월부터 여성취업전문기관인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시흥건강가정지원센터, 경기일자리재단,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합류해 민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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