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제조업체들은 경쟁력 약화를 지역경제 발전 저해요인으로 보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 8∼12일까지 5일 간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29.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책 자금 등 기업정책 미흡(13.8%), 수도권 규제 등 정부의 규제정책(12.9%), 인력수급 불균형(11.9%), 4차 산업혁명 대비 부족(10.7%), 지역 내 소비구조 취약(8.2%) 등의 순으로 답했다.

기업들은 민선 7기 시정부가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으로 바이오, 첨단자동차, 항공 등 전략산업 육성, 전통산업 부활 및 업종고도화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18.2%)고 응답했다. 이밖에 ▶인천광역권 교통망 구축 및 도시전철 2호선 광명 연결 ▶경제자유구역 수도권 규제 제외 ▶항만산업균형특별법 제정 및 수도권 제2외곽고속도로 인천∼안산구간 조기 개통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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