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지역 경제를 선도할 ‘부쳔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5개 업체가 인증서를 수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천시 지역 경제를 선도할 ‘부쳔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5개 업체가 인증서를 수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역 경제를 선도할 ‘부천형 강소기업(强小企業)’ 1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지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말한다.

시는 지난 3월 선정 공고 후 기업의 미래비전, 기술경쟁력 등 성장가능성에 중점을 둔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 가족친화·장애인기업 등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배려 요소와 임금·환경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기업윤리 기준도 반영했다.

특히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해 객관적 검증을 강화하고,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강소기업선정심의위원회에서 정성평가를 담당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했다.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일반 한도의 2배(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외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등 각종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강소기업 자격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지속된다.

시는 선정 기업에 최근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각 기업체 입구에 강소기업 인증현판을 부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소기업 선정은 지역 기업이 부천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별 맞춤형 지원은 물론 기업 활동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 10개 사, 2015년 20개 사의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성과평가 결과, 이들 강소기업의 연평균 매출액은 25%, 고용인원과 R&D투자액은 각각 11%,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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