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은 18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2018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오는 22일까지 5일간 인천·부천·김포시 일대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17사단은 군 병력 이동 등으로 해당 지역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이 따른다고 예고했다.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되는 지역단위 통합방위 훈련으로,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완비해 각종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17사단은 통합방위지원본부와 군경 합동상황실을 운용하는 등 지자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위기상황 시 초기 대응부터 전·사상자 처리까지의 다양한 상황을 가상해 주야간 연속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단 관계자는 "훈련기간 중에는 군 병력 및 차량, 장비 이동에 따른 교통 혼잡,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훈련 관련 문의 및 불편사항 신고는 제17보병사단(☎032-510-9300) 또는 통합방위 주민신고번호(국번 없이 ☎1338)로 연락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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