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저소득층 아동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 발굴조사는 기초수급자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가 실시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주기적 방문상담을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 예방적 지원사업이다.

시는 2012년 8월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지속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과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아이들에게 일대일 악기 지도를 하는 ‘드림악기교실’은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드림스타트 사업을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사업 홍보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알고 계시다면 과천시 드림스타트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드림요리교실’을 새롭게 진행해 영양교육과 더불어 요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가족 나들이 및 예술·문화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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