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가 ‘미추홀대로 특화거리 2단계 조성사업’으로 청량터널 내부에 무지개 조명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구 제공>
▲ 인천 연수구가 ‘미추홀대로 특화거리 2단계 조성사업’으로 청량터널 내부에 무지개 조명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도시경관 개선과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진행한 ‘미추홀대로 특화거리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구는 총 예산 5억 원을 들여 청량터널과 동춘터널 일대를 ‘빛의 휘련(輝連)’ 콘셉트로 특화거리 조성을 완료했다. 앞서 구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3억 원을 들여 미추홀대로 청학사거리~청량터널 약 1㎞ 구간에 조명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청학사거리에서 청학공고사거리까지 설치돼 있던 LED디자인폴을 연장해 빛의 등대를 만들어냈다. 청량터널 내부에는 무지개 조명을 설치해 미래로 향하는 빛의 관문 모습을 상징적으로 연출했다. 또 동춘터널 상부에는 LED장미를 설치해 친환경적인 자연의 빛을 나타냈다. 컨벤시아교에는 가로등 LED조명의 빛으로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구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국제도시 이미지를 빛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지난해 추진한 1단계 사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미추홀대로가 야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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