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18일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인 스웨덴전은 축구대표팀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다. 대표팀이 스웨덴에 패한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1-월드컵400.jpg
▲ 2018러시아월드컵 F조 한국 - 스웨덴 전력분석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 스웨덴(니즈니 노브고로드), 24일 멕시코(로스토프나도누), 27일 독일(카잔)을 상대로 역대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한국이 ‘죽음의 조’인 F조(스웨덴·멕시코·독일)에서 스웨덴을 전력상 해 볼 만한 상대로 점치고 있는 것처럼 스웨덴 역시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한국을 잡아야 해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스웨덴전에서의 관심은 한국이 2002년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4차례나 이어온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 무패 기록을 이어가느냐이다. 최근 4차례 윌드컵 본선 첫 경기 성적은 3승1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문선민(26)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인천시민들과 인천 붉은악마들은 태극전사들과 함께 뛸 준비를 모두 마쳤다. 붉은악마 인천지회가 중심이 된 거리응원전은 제물포역 북광장에서, 인천시는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각각 시민들과 응원전을 펼친다.

특히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내 거리응원전은 구단 최초 월드컵 본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선민의 관련 영상물 상영과 ‘인천 레전드’ 이천수 사인회, 장내 아나운서의 퀴즈풀이 등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 동인천역 북광장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 부평 문화의거리 공연무대 등에서도 한국 승리 기원 거리응원전이 예정돼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키워드

#월드컵 1승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