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50여 명이 놀라 긴급 대피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께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의 58층짜리 아파트 1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층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1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2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연기가 발생한 17층 집 다용도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