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상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주민참여형 정부 혁신을 위해 지난달 중앙 10개, 지자체 33개 과제를 1차 서비스디자인단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이후 현장심사 등을 거쳐 군의 국민디자인 과제를 포함한 26개 과제를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 군의 국민디자인 과제는 ‘양평 구석구석! 우리 동네 학습공간 학습여행’이다. 학습여행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학습커뮤니티 장을 조성,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세대 간 갈등과 평생교육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국민(전문가, 수혜 고객), 서비스디자이너, 디자인전문가, 공무원 등 11명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평생학습공간을 평생교육은 물론 지역·세대 간 갈등을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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