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공우주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항공대학교의 여름방학 항공우주캠프가 또다시 열린다.

 18일 항공대에 따르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날부터 22일까지 항공우주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캠프는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조종사와 관제사, 드론 전문가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일반과정, 고등부 심화과정,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 등 프리미엄 과정으로 나뉜다.

 초등부 일반과정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3D프린팅 모형항공기, 쌍날개 드론, 인공위성, 에어로켓 등 다양한 모형을 직접 제작하고 날려 보는 과학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중·고등부 일반과정에 항공우주 분야 강의와 진로·진학 설계를 비롯해 교육용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모델 로켓을 직접 조립해 발사해 보면서 로켓의 구조와 원리를 손쉽게 이해하는 프로그램인 ‘하이브리드 로켓 제작 및 발사 체험’이 진행된다.

 고등부 심화과정은 항공대 교수진이 나와 ‘항공우주학 개론’ 수업을 실시하고, 원어민 강사의 영어 특강과 함께 모의 비행훈련, 모의 관제실습, 로켓 등의 체험학습 및 현장견학이 진행된다.

 또한 대한항공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가 볼 수 없는 항공사 내부 시설을 견학하는 기회도 갖는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은 조종사와 관제사, 드론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특화된 가운데 국내 각급 공항과 항공사에서 현장실습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캠프기간 항공대 학생들과 함께 모의 비행훈련과 모의 관제실습, 드론 활용교육을 받고 관련 직업에 대한 자기 적성 테스트도 갖는다.

 고등부 심화과정과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을 각각 수료한 학생에게는 항공대 입학 시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글로벌 항공리더 7기 과정(18일 오후 6시, 참가비 58만 원) ▶고등부 심화과정(19일 오후 6시, 45만 원) ▶고등부과정(20일 오후 6시, 39만 원) ▶초등부과정(21일 오후 6시, 29만 원) ▶중등부과정(22일 오후 6시, 39만 원) 등 각 과정별로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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