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지도부가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정부에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전교조는 1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집행위원 25명이 이날부터 정부청사 앞 세종로공원에서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는 원천무효이기 때문에 정부는 이를 취소해야 한다"면서 "법외노조 통보가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과 사법농단의 합작품이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 문제에 대해) 지금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박근혜 정부 때와 똑같은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청와대가 입장을 명쾌하게 정리하지 못한 탓"이라면서 "청와대가 직접 사과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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