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입주물량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경기도내 입주물량은 1만6천176가구로 전국 입주물량(2만7천558가구)의 58.6%를 차지했다.

경기도내는 수도권(1만7천943가구) 입주물량 중에서 90%를 차지했고, 서울과 인천은 1천700여 가구가 입주한다.

시·군별로는 파주(4천954가구), 남양주(2천1가구), 화성(1천986가구) 등이 운정, 동탄2, 다산지구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포진돼 있다.

그 뒤는 안성(1천358가구), 용인(768가구), 시흥(678가구), 하남(652가구), 과천(543가구), 고양(450가구) 등이 이었다.

개별 단지로는 남양주시 다산동 ‘자연&e편한세상자이(1천685가구)’, 화성시 산척동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천241가구)’,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745가구)’,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2천998가구)’,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1천956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이 밖에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543가구)’,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스카이시티자이(1천34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월평균 3만 가구가량이 꾸준히 입주할 예정이다. 대부분 파주·화성·남양주 등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입주물량이 몰려 있다"며 "입주물량 공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세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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