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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부터 ‘제1회 하남 아시아 코믹 댄스 페스티벌’을 열고 국내팀 LDP 무용단, 일본팀 ‘Namstrops’,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 등 총 20개 팀의 유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인다. <하남문화재단 제공>
하남문화재단은 ‘코믹’과 ‘유머’를 주제로 한 국제 무용 축제 ‘제1회 하남아시아코믹댄스페스티벌’을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하남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 축제는 국내외 무용단체 초청공연을 통해 무용 속의 유머를 발견하고 대중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웃음’이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쾌한 국제 무용 축제이다.

페스티벌의 프로그래밍(예술감독 장광열 무용평론가)은 움직임의 조합에서, 작품의 소재에서, 작품을 풀어나가는 아이디어에서, 의상이나 분장·소품 등의 사용에서 코믹한 요소를 담은 작품을 선정했다.

공식 초청된 14개 무용단을 포함, 20개 무용단이 공연할 총 23개 작품은 성인, 어린이, 가족단위 관객 등 다양한 관객층을 고려해 선별했다.

해외에서는 스포츠와 현대무용을 접목하는 ▶일본 무용단 Namstrops의 ‘Action Game with Physical Sensation’과 ‘The Inch-High Samurai’ ▶홍콩 안무가 Ong Yang Lock이 이끄는 Unlock Dancing Plaza의 ‘The Sound’ ▶일본 FUTOME performance의 ‘The Virgin’ ▶말레이시아 ASK Dance Company의 ‘Chicken&Egg’ ▶일본 Shimojima Reisa Company의 ‘기저귀를 찬 원숭이’ ▶일본 Ayaha Matsuoka의 ‘Juke Dance’ ▶마카오 STELLA&ARTISTS의 ‘흐름’ 등 7개 단체의 8개 작품이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댄싱9의 스타 김명규와 떠오르는 스타 심현희가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결혼식 파드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빛낸 LDP무용단의 ‘Look Look’ ▶언제나 최상의 움직임을 조합해 내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 콘체르토’ ▶개성 넘치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의 ‘옛날 옛적에’ ▶시나브로 가슴에의 ‘휴식’ ▶JS Ballet의 아기자기한 작품 ‘인형요정’ ▶Decent Dance Company의 ‘마라톤’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여기에 한국 안무가 최명현과 일본 FUTOME 소속 2명의 무용수가 함께 만든 국제 협업 작품 ‘The Ignited Body’도 공연된다.

페스티벌은 하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공식 초청되는 국내외 14개 무용단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춤 단체, 홍콩과 협업하는 2개의 즉흥춤 전문 단체까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총 20개 팀의 국제 무용 네트워크를 엮는 다방향 예술축제로 전개된다.

지역주민 대상의 국제 코믹댄스 워크숍 프로그램과 무료 공연도 편성됐다.

일본 무용단 Namstrops는 ‘Dance Play’라는 콘셉트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신평중학교와 신장중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대상의 ‘School Visit’ 움직임 워크숍을 진행한다.

홍콩 안무가 Ong Yong Lock의 지도로 시행될 하남시민과 홍콩·한국의 국제 협업 즉흥 작품 ‘Bolero’ 공연을 위해 하남시민들을 대상으로 2회(7월 5~6일)에 걸쳐 워크숍이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7일 폐막공연에 직접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북돋운다.

또한 7일 낮 12시에는 하남의 명소 유니온파크에서 일본 Namstrops와 FUTOME 그리고 공모에서 선정된 무용단들이 춤을 춘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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