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가 지난 주말 인하대학교에서 화장실 등 공공장소 내 불법 촬영기계 설치 유무를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여성악성범죄 100일 집중단속 계획’에 따른 것이다.

남부서는 전파탐지형 및 렌즈탐지형 등 불법 촬영기기를 색출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동원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또 불법 촬영 근절 스티커를 화장실에 부착하는 등 예방·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김상철 서장은 "불법 촬영에 대한 위험성이 인식되도록 인하대뿐 아니라 지역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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