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당선자의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길운 시의회 의장이 인수위의 방향과 인적구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소통활동에 나섰다.

기 위원장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 명단과 활동목표 등 인수위 활동과 관련한 내용을 직접 언론에 공개했다.

기 위원장은 "공정과 투명을 내걸고 선거에 임한만큼 인수위의 구성과 운영 과정 또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그 내용을 제가 직접 시민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인수위는 기길운 의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서창수 전 시의회 의원과 박철하 전 의왕시향토문화연구소장, 김진숙 의왕민생포럼 대표 등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김 당선자의 인수위 활동을 돕는다.

이밖에도 김경규, 김국종 두 변호사의 법률 지원과 조이현 세무사의 재정자문 지원을 통해 인수위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썼다. 또한 김 당선자의 철학과 비전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선거에서 활동했던 핵심인력 11명도 인수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 당선자는"투명하고 내실있는 인수위 활동을 통해 과거 시정의 좋은 점은 계속 이어가고, 고칠 것은 단호하게 고쳐 시민의 신뢰를 얻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수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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