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동반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18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 곽성철·유재석·이시몬·이창윤이 이어 달려 3분21초54를 기록, 광주체고(3분21초7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고등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는 김채연·김지혜·권하영·최다빈이 한 팀을 이뤄 4분05초24로 성남 태원고(4분13초59)를 앞질러 1위로 골인했다.

여자대학·일반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는 김포시청 오세라·김윤아·서경진·신다혜가 3분54초14로 논산시청(4분16초2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중학부 1천600m계주에서는 이용환·유현석·원태민·김일현이 이어 달린 수원 수성중이 3분40초37로 서울 영림중(3분45초40)을 제쳤고, 같은 종목 여자중학부 인천 가좌여중은 4분10초13으로 서울체중(4분14초38)을 꺾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대학·일반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는 성균관대가 3분10초64를 마크해 포천시청(3분11초23)과 과천시청(3분11초86)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고등부 원반던지기 장민수(광명 충현고·50m50)와 110m허들 손우승(인천체고·14초92)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대학·일반부 1만m에서는 박호선(경기도청)이 35분33초31로 2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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