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내년 6월 말까지 고매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매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고매동 202의 2 일대 358필지 32만3천543㎡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1월부터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에게서 동의서를 받는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 12일 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거쳐 시업지구를 지정 공고했다. 앞으로 해당 사업지구의 재조사 측량을 하고 필지별 경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바꾸는 국가사업으로 토지 현황과 맞지 않는 도면의 경계를 바로잡는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가 분명해져 토지소유주의 재산권 범위가 보다 명확하게 설정될 것"이라며 "지적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는 2016년부터 올 초까지 고매1지구(21만7천332.9㎡, 196필지), 하갈1지구(31만5천111.8㎡, 442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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