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가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이 다쳤다.

18일 오전 7시 42분께 남동구 도림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t 화물차량 운전자 A(43)씨 등 운전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A씨가 운행하던 1t 화물차량이 1차로에서 앞서 가고 있던 B(35)씨의 무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무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인 C(58)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추돌했고, 쏘나타 승용차 역시 정차해 있던 D(48·여)씨의 QM3 승용차를 잇달아 추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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