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수원화성 사대문 안 지역인 행궁동 78만7천㎡ 원도심에 2020년까지 2천185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게 된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구체적 사업계획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뿐만 아니라 활성화계획도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이번 승인으로 수원시 행궁동 지역에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정부부처 협업사업 1천604억 원, 수원시 자체사업 416억 원, 공모사업 100억 원, 민간사업 65억 원 등 전체 사업비만 2천185억 원에 달한다.
활성화계획에는 ‘공유 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수원시가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주민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계획에 따라 ▶살기 편한 내 동네 만들기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 ▶행궁어울림 조성 등 23개 사업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행궁동 지역은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자산과 주민공동체 등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행궁동·매산동1·매산동2·세류2동·매탄4동·연무동 등 6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수원시의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행궁동 지역은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상 6개 활성화 지역 가운데 1단계 지역에 해당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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