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호중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 주최로 열린 ‘제3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학교교육과정 분과 우수학교로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국 중학교에서 운영된 자유학기의 우수한 수업 및 학교 실천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내실 있는 자유학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교과수업 개선과 자유학기 활동 및 학교교육과정 운영 분과로 구분돼 진행, 총 153편이 출품됐으며 예비·서면·발표심사·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27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학교교육과정 분과에 참여한 서호중은 수업과 평가, 교육과정 재구성 등 자유학기의 변화가 2∼3학년 교육과정 전반의 혁신으로 확산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호중은 ▶신학년도 교육과정 준비를 위한 ‘마중물 연수’ 실시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자기주도 능력 신장을 위한 ‘배움중심수업’ 및 ‘프로젝트수업 활성화’ ▶과정중심 수행평가와 기록의 일체화 등을 진행해 왔다.

서호중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자기존중과 성실, 배려와 소통, 책임, 예의 등의 인성 덕목과 학교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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