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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김남정 수원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상황3팀장 경감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6월 20일 수요일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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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정 수원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상황3팀장 경감

요사이 112 신고자로부터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문자를 받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민이 부여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지키는 경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이지만 이렇게 경찰을 격려해 주시는 국민들이 있어 힘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수원서부경찰서는 피해 당사자가 아닌 분이 제보한 사건에 대해 ‘112 신고 처리결과 통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추운 겨울날 밤에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112 신고 제보해주신 분에게 경찰의 처리결과를 문자로 통보해 신고자에게 처리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경찰 활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평가받는 제도이다. ‘112 신고 처리결과 통보 제도’를 시행하면서 생명의 존엄, 국민 안전 등 기본적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국민과 경찰이 한결같고, 기본적 가치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켜 나가려는 경찰 활동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많은 시민들로부터 감사의 문자 답변을 받으며 경찰로서 살아가는 내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밤새 업무에 시달리다 갑자기 날아온 ‘감사의 답변 문자’는 모든 시름을 날려버리는 마력을 갖고 있다. 국민의 사랑이 주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크고 강하다. 우리 경찰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이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로 지속되고 유지되는 국민의 경찰이고 국민을 위한 경찰이다. 국민이 주는 사랑과 신뢰를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일이 스트레스가 아닌 삶의 보람이 되고 오히려 ‘힐링’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진심어린 감사의 문자를 받으며 일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그런 기분이 가정까지 이어져 가정의 평화가 이어지니 기분이 이만저만 좋은 것이 아니다.

 ‘어쩌다가’ 복도 많게 국민에게 봉사하면서 직업인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경찰이 되었을까? 하늘이 준 선물이니 소명으로 알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힘쓰고 싶다. "직업에서 행복을 찾아라. 아니면 행복이 무엇인지 절대 모를 것이다"라는 누군가의 명언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며 경찰 업무에 매진하게 된다. 요즘 한화 팬들은 한화이글스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프로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화라서 행복합니다"를 외치며 연일 야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나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경찰이라서 행복하다"라고 마음속에 새기며 오늘도 발걸음 가볍게 나의 행복한 일터, 수원서부경찰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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