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8만7천177원으로, 작년보다 11.7%인 9천163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연간 매출 30억 원 이상이면서 종사자 수 10명 이상인 중소제조업 1천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직 전체 117개 직종의 평균 조사노임은 8만7천177원으로 작년의 7만8천14원보다 11.7% 상승했다. 식당 및 각종 현장의 경비원 등 단순작업 및 보조원으로 일하는 단순노무종사원의 경우 일급이 6만8천899원에서 7만1천837원으로 4.3% 올랐다.

작업반장의 경우 9만6천656원에서 10만7천247원으로 전년 대비 11% 올라 증가 폭이 컸다.

생산직 중 가장 높은 노임단가는 CAD설계사(회로)로 12만4천546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조사 대상 업체가 2018년 3월 중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통상적 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조사 결과 세부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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