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가 19일 연수구 송도동 솔찬공원에 인명구조함을 설치해 운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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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공원은 해안과 인접해 수난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지난 3월 19일 여학생 익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에 의뢰해 공원 내에 인명구조함 2개를 설치했다. 이 구조함에는 익수 사고 발생 시 현장 주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로프, 구명환 등이 비치돼 있다. 소방서와 송도공원사업단은 수난사고 위험지역과 우려지역에 추가로 인명구조함을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직접 물에 들어가 익수자를 구조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므로 근처의 인명구조함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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