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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은 19일 경제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시정 인수를 시작했다.

다만, 장 당선인은 별도의 시정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다음 달 2일 취임 전까지 32명이 참여하는 ‘시정준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정 준비단 측은 "현 시정 운영과 큰 틀에선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준비단을 소규모로 꾸렸다"며 "대규모 인수위를 구성하면 예산 낭비를 수반하고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 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시정준비단은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인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염종현 경기도의원 당선인이 단장을 맡고 강병일 시의원 당선인은 부단장, 대변인은 박순희 시의원 당선인이다.

시정준비단은 시장 당선인과 시·도의원 당선인이 수평적인 위치에서 시정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정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장 당선인은 "시도의회는 건강한 부천시정의 동반자다. 시도의회와 힘을 합쳐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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