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인은 민선 7기 ‘광명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시켜 시정 목표와 방향을 세우고 향후 4년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정혁신기획단은 박 당선인의 시정방침과 정책공약, 당면 현안사업 보고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정혁신기획단은 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할 예정이다. 제1분과위원회는 자치행정, 문화교육 분야를 맡고, 제2분과위원회는 고용복지, 도시환경 분야를 담당한다.

시정혁신기획단은 단장에 김종석(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행), 제1분과위원장은 조승현, 제2분과 위원장에는 김보라를 필두로 총 9명의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실무진 등으로 구성됐다. 민생 정책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서 민생 정책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비서실장, 시의원, 도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과 경험을 쌓은 당선인인 만큼 기획단 규모를 최소화해 민생 정책, 당면 현안 사업 중심의 내실 있는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광명시정 현황과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객관적 평가를 통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문제점은 과감히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또, 박 당선인의 공약과 선거운동을 통해 강조했던 도시재생 사업과 복지, 문화 분야에 대한 정책과 실무점검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획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 철산·하안동 재건축 문제, 광명역 KTX역세권 개발 등 광명시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실질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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