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내 미개설된 도시계획도로 등 3단계 기반시설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의 대상은 송도 6·8공구 내 미착공 도로 전체 구간인 광2-14호선 외 15개소 건설공사이다. 공사비는 총 1천445억 원 규모이다.

인천경제청은 설계용역업체를 선정해 계약이 끝난 상태로 6월 중 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3단계 기반시설공사는 2020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랜드마크시티역의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송도 6·8공구 1단계 도로공사(1천130억 원 규모)를 끝냈고, 2019년 4월 준공 예정인 대2-1호선 건설공사(1천310억 원 규모)는 공정률 49.7%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시공 중인 2단계 공사의 정상적인 완공과 3단계 기반시설공사의 내년 하반기 착공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송도 6·8공구 내 전체 도로망 확충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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