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정책오디션인 ‘2018년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에서 최윤성 씨의 ‘4차 산업시대, 경기도내 자원을 이용한 의료 AI 데이터 확보 해결 방안’ 제안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가홀에서 올해 첫 제안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오디션 결과 최윤성 씨와 함께 박동민 씨의 ‘아름다운 Tag 기부 단말기(2등)’, 김화중 씨의 ‘경기도 여가·문화시설 기부형 이용제도 시행(3등)’, 최재권·양윤수 씨의 ‘마을, 이웃과 함께 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4등)’, 남상우 씨의 ‘경기도 친구톡(5등)’ 등 5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도민의 나눔(기부)문화 참여 활성화 방안 ▶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방안 ▶신산업·신기술·신서비스 분야 규제 및 개선 방안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오디션에는 총 7개 제안이 발표됐으며, 사전 여론조사(10%)와 도민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20%) 및 전문가 심사(70%)로 우열을 가렸다.

1등을 차지한 ‘4차 산업시대, 경기도내 자원을 이용한 의료 AI 데이터 확보 해결 방안’은 의료 AI 개발을 위해 바이탈사인 등의 데이터를 국내 개발업체 및 병원 간 공유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경기도청이 기업과 병원 간 협업의 매개체가 되고 데이터 접근 자체가 힘든 일반 개발회사에 바이탈사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많은 벤처기업, 병원의 기술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1등에 상금 1천만 원, 2등 700만 원, 3등 500만 원, 4등에 300만 원, 5등 1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상위 5개 제안은 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석범 도 정책기획관은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기도의 노력이 더해지면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경기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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