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8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120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은 ▶취업 준비 청년 면접정장 대여 ▶아동친화도시 조성 ▶서수원주민편익시설·체육공원 운영 ▶마을기업 육성 ▶영화동 청사 신축 ▶수원독서문화축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이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기획·실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차이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를 바탕으로 성평등을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도출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과제의 성별 특성을 분석해 여성과 남성의 사회문화적·경제적·신체적 차이에 따른 수요를 분석한다. 성평등을 위한 정책 개선사항을 도출한 후 내년부터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한다.

이 외에도 시는 ‘수원시 성평등 정책파트너’를 운영하는 등 성평등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위촉된 성평등 정책파트너 100인은 성평등 관점에서 시 정책을 점검하고 성평등 정책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전문가·시민이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선정부터 이행 점검까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속가능한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우수 사례 선정도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