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지방검찰청장에 김우현(51·사진)대검 반부패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가 19일 발표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따르면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이 22일부터 인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남 여수가 고향인 김 검사장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 32기, 사법연수원 22기다. 1996년 수원지검 검사로 시작해 광주지검과 서울지검, 광주지검을 거쳤고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광주지검 장흥지청장 등을 지냈다. 2008년에는 인천지검 공판송무부 부장검사로 1년 동안 근무했다. 이어 부산지검 1차장검사와 대구고검 차장검사,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역임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인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지역 사정에 밝을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인품도 탁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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