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품 통관 업무를 담당하는 6급 이하 220여 명도 대거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전체 휴대품통관 업무 담당 6급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이번 관세청의 인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세관의 한진그룹 총수 일가 밀수·탈세 묵인 의혹에 대한 쇄신 차원에서 이뤄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부의 인적 쇄신 요구 등을 받아들여 인력을 교체한 것"이라며 "유착 의혹에 대한 내부 감찰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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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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