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평택항컨테이너부두(본보 2018년 6월 20일 8면 보도)에 대해 검역 당국 정밀조사 및 개미 트랩을 설치 중인 가운데 개체가 추가 발견되지 않아 컨테이너 화물 반출이 시작됐다.

검역당국은 20일 오전 8시부터 개체 발견지점 100m 이내에 야적된 컨테이너 1천162개에 대해 적치 상단부부터 약제 소독 후 반출을 시작했다.

반출 시 방역은 평택시 소속 방제차량 2대를 지원받아 진행 중이며, 컨테이너 반출량은 일일 200~300개로 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방역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발견 현장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개미집을 굴체해 사멸시켰으며, 현재 더 이상 불개미가 추가 발견되지 않아 반경 100m 이내 컨테이너를 블록별로 반출하고 있으며, 반출된 블록에 대해 약제소독한 후 재장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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