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이달 말까지 추가 도입하는 2층 버스 10대를 당산 방면 ‘7000번’과 강남 방면 ‘6427번’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2층 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승객이 집중돼 불편 민원이 많았던 노선이다. 7000번은 구래동·마산동을 거쳐 당산역으로, 6427번은 구래동을 출발해 한강신도시를 거쳐 강남역으로 직행한다.

시는 현재의 수송력과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여파 등을 고려해 7000번에 8대, 6427번에 2대를 운행키로 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도입 예정인 4대도 교통불편 노선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를 이달 말까지 32대, 올해 연말까지 총 46대로 늘려 버스 운전기사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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